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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고있으니 다운점퍼 안내
게시물ID : fashion_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랭이
추천 : 4
조회수 : 8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14 17:33:18

 다운점퍼, 즉 거위털.오리털이 들어간 점퍼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이쪽업계에서 일한지 일년도 안되지만.. 

저는 아웃도어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캐쥬얼쪽은 잘 모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다운점퍼 구매하러 가실때는, 기본적으로 두가지만 알고 가세요

1. 필파워
2. 충전재(거위털or오리털)

 일단 이 두가지를 알고 가세요

 필파워란 옷이 구겨졌다가 원상태로 복원되는 수치를 말하는데요.
추위를 많이 타지 않으신 분이라면 600,700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필파워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히말라야 등반 하시는 분들은 아예 따로 특수 제작을합니다...
충전재는 보통 쉽게 말하면 솜패딩,오리털,거위털 이렇게 세가지로 크게 나뉘구요.
거위털 오리털 솜패딩  이순서대로 따뜻하고 순서대로 가볍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겉감도 중요하겠네요 

다운점퍼는 보통 고어텍스제품(방수,방풍능력이 뛰어난 겉감원단)을 사용 하지는 않습니다..
가격대가.. 명품시계 값으로 뛰어오를수도 있으니,, 
하지만 각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자사의 원단이 따로 나오기도 합니다.
노스페이스 같은경우는 하이벤트원단 .. 방수가능하고 방풍가능한.. 하지만 조금더 저렴하지요

그렇지만!! 겨울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그래서 다운종류의 겉감중 추천하는것은
윈드스토퍼(Wind Stopper)원단을 추천합니다. 방풍 능력은 고어텍스 이상이라고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수능력은 비록 떨어지지만 추운 겨울에 바람만 안들어도 이게 얼마입니까!! 
하지만, 역시 가격은좀 비쌉니다..
요즘 나오는 다운점퍼는 무게를 경량화 하기 위하여 얇고 바스락바스락 거리는것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열에는 정말 약합니다;;; 열에 주의 하셔야합니다.. 이제 막 날씨가 추워졌는데 얼마전에 수선 맡기러 오신분도 있습니다;


 구매후 관리요령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털 안빠지는 다운점퍼 없습니다...봉제선 사이에서 나오는 털들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삐져나온털 보기싫다고 뽑으시면 그 구멍이 넓어져 자주 나오게 되구요
봉제선이 아닌 원단에서 삐져나오는털들은 안으로 넣어주셔야 하는데,, 그게 글로는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삐져나오는 부분의 원단을 잡고 반대쪽 에서 털을 안쪽으로 뽑는 다는 생각으로 넣어야합니다 ㅠㅠ
아 어렵네요;;;;; 설명하기가 ㅠ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탁방법

드라이 맡기지마세요, 기름 드라이로 맡기게 되버리면 털은 기름에 뭉쳐버립니다.
안에 털들이 뭉치게 되서 옷 모양새가 이상해져요. 그럼 어떻게 세탁 하느냐?
손세탁입니다... 탈수는 가급적 약하게 짧게 물기만 뺀다는 생각으로 하시구요

옷걸이에 걸어서 헹거에 거시면  안됩니다. 털들이 아래로 쏠립니다.
그냥 따뜻한 아랫목에 펴서 널으시면 됩니다...


제가 몇개월 안되지만 일하면서 배운.. 상식이에요 보통 조금 관심있으시거나 구매하시면서
설명들으신 분들은 다 알테지만.. 더 궁금한게 있으신분들은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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