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받은 몇 친구들이 회기에서 술먹자고하는걸 평소처럼 분위기 띄울 기분도 안들고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서 그냥 오늘은 못가겠다고 하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왔네요. 그래도 먹긴 먹어볼까. 생각하고 버드와이저 작은걸 두병 사왔는데 도저히 엄두도 안나고 몸도 덩달아 안좋아지고해서, 그냥 한병만 간신히 마시고 아무것도 안하고있습니다. 야구도 오랜만에 개넥센이 이기는데 왠지그냥, 안보고싶어서. 보지도 않았네요. 기사조각이나 몇개 읽다가.. 아무것도 안하는데 어느새 이시간...
점심은 사실 딱히 생각도 없었지만 다른친구가 그래도 먹자고하고 나도 먹어볼까. 생각해서 먹었는데 역시 안먹는게 낫지않았을까 싶을정도로 되레 불편했고, 저녁도 안먹을까하다가 그래도 몸생각해서 먹기라도 해야지. 라는 생각에 밥을 차리는 중이긴헙니다. 점심도 대충먹었는데 하루 한끼만먹긴 좀 그렇기도하고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