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주로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썰이구요
갑자기 또 생각나서 두번째 이야기를 씁니다. 안전요원에게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관한 썰입니다
휴가지에서 남들 놀때 고생하는 안전요원들 많습니다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을 구조해주시는 분들한테는 꼭 고맙다는 말한마디는 해주십시다.
가끔 아이 건져오면 안전요원이 이지경이 될때까지 뭐했냐고 오히려 구박하는 아주머니들도 계시고
젊은사람들중에는 괜찮아요? 라는 질문에 괜찮다는 말만하고 또 자기할일 하러 가는 애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한정되 있는줄로만 알았습니다
유머사이트나 tv에서 볼법한 상황들을 자주 접합니다
고맙다라는 말이 그렇게 힘든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저씨들 제발 떠내려가는 튜브 좀 줏어달라고 하지마세요
특히 꼭 말 초반부에 "내가 누구누구 인데..."
뭐 어쩌라구요..ㅠㅠ
안전요원들은 쓸대없는 일에 체력낭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한창 붐비는 시간대에는 더더욱 하지 않습니다
튜브 꺼내러 가는 체력으로 다른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다
또 꺼내러 가는동안 무슨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구요
마지막으로 정말 급한일이 아니면 이상한 질문은 하지말아주세요ㅠ
황당한 질문들 많습니다.
근처에 식당 어디가 맛있냐? 숙박시설(모텔,민박) 싼집이 어디냐? 이정도는 양반입니다
제가 근처에 다 먹어보지도 못했고 자보지도 못했는데 근처 시세부터 메뉴까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위치하고 있는 관망대에서 한 50m떨어진 곳에 위치한 휴양객이
혹시 저기에 있던 자기 슬리퍼 못봤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 하루종일 해변만 뚫어지게 보고있었는데 말이죠 =ㅅ=
여튼 그래도 다 일일히 대답해주고 모르는건 모른다고 성심성의껏 대답합니다만
매일같이 수도없는 질문을 받다보면 피곤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쁜누님들의 '오늘 끝나고 뭐해요?'같은 바람직한 질문은 언제나 환영일겁니다
라이프가드 하는동안 너무 많은 썰들이 있는데
다 쓰기엔 재미도 없고 너무 지루해져서 간간히 생각나는것들만 적어봤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