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격' 드러내니 명차 반열에
삼엽충을 닮았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현대차 디자인이 '자연주의' 감성을 앞세워 독일 명차에 버금가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한몫하는 것은 물론 판매 증대를 주도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009년 새로운 YF 쏘나타를 내놓으면서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라는 디자인 철학을 제시했고, 현대만의 패밀리룩을 완성해가기 시작했다. 플루이딕은 유체, 스컬프처는 조각품이라는 뜻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물 흐르듯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모든 선의 흐름을 곡선을 전제로 하고, 면과 면이 만드는 곡률 역시 기계적인 느낌이 없이 생명체에서 느껴지는 유연성을 표현하도록 디자인하는 게 특징이다.
현실은?
현기차 대규모 리콜(15종 66만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등 15종 66만2천519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쏘나타 등 15종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고 제동등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정속주행장치와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