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밑에 글을보니,
어느분께서 80년대와 현재의 대학등록금과 알바비를 비교하면서
뭐 거의 차이가없다라고 말씀하시는것같은대...
저는 현재 본질적으로 대학등록금이 비싸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유는,
다른곳에 있다고 봅니다.
사실 예나 지금이나 대학등록금은 비싼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엄청나게 못살았던 60~70년대 평생키운 소팔아서 자식 1명 대학보낸다라는 말처럼
우리나라는 대학등록금이 무척 높았죠.
하지만,
옛날에는 대학등록금을 내리자고 하는 이야기가 안나왔었죠.
그이유는
첫 번째로는, 대학진학률 자체가 낮았기때문에죠 ㅋ
대학진학률이 80%에 육박하는 지금이야 20대의 사회는 대학생의 사회라고 동일하게보아되지만,
과거에는 20대의 사회와 대학생의 사회를 동일선상에 절대 놓을수없겠죠.
즉, 과거에는 20대의 목소리가 대학생의 목소리가아니었습니다ㅎ
따라서 과도한 대학등록금이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지않았다고봅니다.
두 번째로는, 요즘에는 대학으로인한 미래소득이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죠 ㅋ
대학등록금이 가장 비싼곳은 "의대"입니다.
1년에 거의 1000~1500만원이 넘어간다죠? 하지만 의대생들 아무도 대학등록금이 비싸다고 주장하지도, 그렇게 생각하지도않습니다.
왜?
의대 본과6년에 해서 1억 가까이가 대학등록금으로만 날라가도,
졸업만하면 바로 의사가되어서 1년에 1억가까이를 벌 수 있기때문지요 ㅎㅎ
즉,
대학등록금보다 훨씬 이상의 "대학 졸업으로인한 미래소득"이 보장되기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지않는겁니다ㅋ
현재 우리나라 대학등록금이 비싸다고 대학생들이 난리치는것은....
청년실업으로인해 "대학졸업으로인한 미래소득"을 전혀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죠 ㅎㅎ
결론은....
현재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정말 대학등록금이 높아서라기보다는(물론 무척 높은 수준인것은 맞습니다만),
청년실업문제에서 기인한다고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