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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최근 근황... 푸념글입니다
게시물ID : gametalk_336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lends
추천 : 4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2/18 0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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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모그리서버에서 서식중인 아재유저입니다. 요즘엔 간간히 음유캐릭으로 석판만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에 집중을 하고 있어서요.
 
인지도가 떨어지는 종족을 돌리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모그리서버 감자집회 미코테 종족 차별글을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 소수민족(?)캐릭터들도 그전부터 차별을 많이 당해오고 있다고 하니.
그렇지 않아도 고원휴런캐릭이라서 서러웠는데, 지금은 환상약을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흔한 주류캐릭터를 하자니 제 취향에 전혀 맞지 않아 게임에 대한 흥미가 지금보다 떨어질테니까요.
 
겉보기엔 무심한거 같아 보이지만,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들이나 환상의 동물을 바라보는 듯한 주변사람들의 시선.
특정 커뮤니티(인벤) 유저들의 조롱은 절 힘들게 합니다.
실제, 사진을 올리면 못생겼다고 놀리거나 여레젠, 여가딘과 똑같은 취급을 하거나, 
다른 캐릭터들이 빛나보인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태반이니까요.
 
<사실, 일본에서 만든 게임이어서 그런지 서브컬처에 익숙한 20대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당연히, 그들 취향에 맞는 미소년, 미소녀 캐릭이 인기가 많겠지요. 그래서인지 고원휴런이나 루가딘같은 캐릭터들은 아무도 안할 수밖에 없죠. 물론, 한섭과 일본섭에 한해서입니다.>
 
마치, 남들 다 가요를 듣는데, 락이나 메탈, 재즈, 클래식과 같은 장르음악 듣는다고 까이는 것처럼요.
 
도무지 취향에 안맞는 캐릭터들을 할 수가 없어서 이 캐릭을 선택한 것이 '죄'가 되겠네요.
아니면 제가 보통사람들이 아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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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을 이겨내거나 속으로 삭히기 위해 가끔은 접종하기 전에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에 빠지곤 합니다.>
 
이렇게 서럽게 게임할거면 차라리 와우나 스팀을 계속 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요즘 생존만이 최대 목표인 시대라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피튀기는 게임같은건 하고싶지 않아요.
와우는 게임 자체가 하드하기만 하죠. 도저히 '즐겜'을 할수가 없는 게임이기도 하죠. 전역퀘나 쐐기, 공찾만 돈다면 얘기가 달라질지는 모르나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살벌한건 여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하고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와우 복귀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그쪽동네 캐릭터들은 남캐는 '우락부락', 여캐는 '강한 여성'들 밖에 없거든요.(단, 드워프나 노움, 고블린같은 라라펠형 종족은 예외입니다.) 이들 캐릭터들이 우리나라에선 '못생긴 년.놈'으로 통합니다. 제 와우캐릭터도 이들처럼 못생겼구요. 모두가 못생겼습니다. 그래서 종족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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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라. 다신 일어나지 말고..>
 
 
 
지금은 일때문에 바빠서 게임을 간간히 접하고 있지만
그냥 참고 계속할지
아니면
접고 와우에 다시 접할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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