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오마이뉴스에서 놀라운 기사를 봤습니다.
황용구 신임 MBC 보도국장이 13일 정책설명회를 열었는데, 양승은 아나운서가 런던올림픽 방송 당시 모자를 쓰고 나온데 대해 처벌을 하겠다는 방침이라네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밝힌 내용이라고 합니다.
심각한 뉴스를 전하는 메인시간대 뉴스도 아니고 올림픽의 즐거운 축제분위기의 내용을 전하는 뉴스인데 모자 좀 쓴게 뭐가 어떻다는거죠?
민노총 소속 언론노조가 지배하는 노영방송 MBC엔 언론의 자유는 있어도 복장의 자유는 없나봅니다. 그냥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한 보복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이게 MBC 노조가 그토록 강조하는 '민주주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