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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랑 다시 입 맞춰버렸어요...
게시물ID : gomin_336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Ω
추천 : 0
조회수 : 16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23 03:21:11
헤어진지 한달 됐어요
오해아닌 오해로 헤어져서 서로 연락 안하다가
근 일주일동안 제가 먼저 물꼬를 터서 다시 연락하고 있습니다

분명한건 둘 다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은 있는데 의지는 없어요

저녁에 전화가 오더니 퇴근하는 길인데
회사에서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밥이라도 사줄까 이러니깐 됐다고 해서
일단 게임 한 판 했는데 얼굴도 보고 싶고 얘기도 하고 싶고
그래서 잠깐 나올 수 있냐고 하니깐 씻고 나온답니다

그렇게 인적이 뜸한 골목에서 만났는데 대뜸 안아달라는 겁니다
제가 무슨소리냐고 안돼 안돼 이랬는데 제발 안아달라고 해서
아 망설이다가 그냥 안았어요 씻고 나와서 그런지 샴푸향 바디클렌져향..
너무 좋아서 순간 솔직히 안하려면 안 할 수도 있었는데

제가 원래 걔의 콧김을 좋아했거든요 콧김 불어달라고 해서 저한테 불어주니깐
참지 못하고 바로 입술로 돌진 ㅠㅠㅠㅠㅠㅠㅠ 아 쓰고나니 쪽팔리네요
거기까지면 그냥 실수라고 할 수 있는데 가..슴까지 만졌어요 ㅜㅜ
제가 원래 가슴 만지는거 너무 좋아해서.... 사귀지도 않는 사이인데
우린 전 남친 여친사이인데 ㅜㅜ 처음엔 그러지마 이러는데 제가
가만히 있어봐 이러니깐 가만히 있더라고요 ㅜㅜ

근데 그러고 뻘쭘하게 놀이터로 옮겼는데 거기서도 계속 스킨쉽 했고요
오늘만 위로해준다는 명목하에 사귀던때로 돌아가자고 해놓고 스킨쉽 했어요
가슴까지는 계속 만졌어요 걔는 제 목에 계속 뽀뽀하고 막 ㅜㅜ아이고......

집 앞에서도 계속 만지고 안고 난리남.. 오랜만에 얘의 살을 느끼니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진짜 마음도 마음이지만 몸정이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ㅠㅠ

그러고 전화했는데 막 솔직히 같이 밤새고 팔베개하고싶은데
(그러니깐 하고싶다는뜻이죠 제가 돌려말하지 말라고했어요 그니깐 맞아..이러고 ㅜㅜ)
진짜 그러면 안된다고 정신차리자고 그래서 둘 다 정신차리고 그냥 전화 끊고 잘자라고 했어요

지금 걔는 자요 저는 아까 했던 행동때문에 잠이 안와요ㅜㅜ

얘도 나쁜애인게 먼저 안아달라고 한건 잘못된거에요 맞죠?
근데 제가 안아주고 키스해버리고 가슴까지 만진건 제 잘못이에요 그렇죠?

헤어지고 난 다음에 이렇게 다시 친구처럼 지내려고 했던 적이 없어서
막상 만나면 자꾸 몸생각나고 그립고 그러더라고요 ㅜㅜㅜㅜㅜ 봤던게 있어서

둘다 스물넷인데, 그냥 친구처럼 지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다시 사귀기도 그렇고..

이럴땐 누군가 눈 딱 감고 아예 연락을 안해야할까요..
근데 다음에 또 밥먹거나 이럴때 보면 정말 넘지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버릴 것 같아요
그 아이도 못이기는척 그럴 것 같고.......아아 어떻게하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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