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한 언니 만나기로 했어요 ㅎㅎㅎ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청담 마녀같은 울 언니 !!!!!!
근데 한가지 이 언니와 민숙언니가 다른점이 있어요~~
민숙언니는 카푸치노 같은
사고뭉치 연하 남편 정록이가 있는데
저희 언니는 남편이 있긴 있었죠ㅠㅠ
왜 과거형이냐구요???
사실 이 언니가 돌싱이거든요…
그게 이 언니의 흠이라면 흠이네요…
솔직히 이 언니만큼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여자 없는데
그 돌싱이란 타이틀땜에
언니의 앞길을 막는거 같아요…
사실 언니한테 대쉬한 많은 남자들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다 언니 돈을 보거나
언니의 외모에 혹해서 진짜 속된말로
‘찝적’되는 남자들뿐이였거든요.
옆에서 제가 봐도 마음에 안드는데, 언니는 오죽하겠어요~
언닌 이미 한번의 아픔이 있으니
이런 속물인 남자들이 집적되는게 싫기도 하고
너무 자기한테 의존적인것도 짜증난다 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인지 유독 언니와 저는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 잘 놀러다니는 편입니다~ㅎ
이번 주말도 이 언니랑 또 만나서 데이트하려고
장소를 찾고 있었죠ㅋㅋㅋㅋ
그러던 중 분위기 좋은 플라워카페가 있길래
찾아보니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파티들이 많이 진행되는 곳 같더라구요.
그 중에 최근 파티로 디노블 파티후기가 있길래 뭔가하고 들어가봤는데,
첨에 저는 카페에서 시행하는 이벤트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디노블이란 결혼정보회사에서주최하는 파티더라구요.
순간 언니 생각이 나서 더 찾아보니,
간단히 말해서 디노블은소위 0.01%의 상류층이나
고소득 전문직이 주로 가입하는 결혼정보회사더라구요.
솔직히 이런 쪽으로 관심이 없다 보니,
결혼정보회사 중에서도 이런 곳,프리미엄(?)이 따로 있는 지 이제 알았습니다.
더군다나 그냥 가입비만 내면 가입이 되는 게 아니라
평가위원회?에서 심사를통해 가입이 된다는데,
외모 뿐만 아니라 가정 환경, 경제력게다가 인성까지본다네요
왜 이때 또 갑자기 언니 생각이 나는건지..;;
암튼 더 찾아보니 리치골드 파티라고
재혼을 상대로 파티가 열리는데,
학력도 SKY대 졸업하고석박사 이상 학력을 갖춘대다가
집안이나 경제력도 받쳐준다고 하니,
이만하면 언니에게 의존하는 남자는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언니한테 이번에 만나면 은근슬쩍 얘기 좀 꺼내볼까하는데,
이게 얘기를 꺼내는 게 쉽지 않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