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대 후 복학.
울 동아리 사람들은 단골인 술집이 있었죠.
한양 에리카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머스커비.
2002년엔 2500원짜리 안주 하나로 6명이서 소주 2500원이던 시절에 87500원을 계산하고 나온적도 있었고..
아무튼 뭐 몇년간 매일 본 사장 누나와 부사장 누나가 우리테이블에 앉으면서
" 우리가게 와서 매일 술먹고 매상도 올려주고 노는거도 좋은데, 너네 몸생각도 하고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왔는데 공부도 해야지"
라고 단골 주인분한테 진심어린 충고를 받음.
그냥 옛날 생각나네요 술 너무많이먹는다고 술집 주인분한테 갈굼당하던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 단골 4명은 모두 그 학기 장학금을 타고 현재는 회계사1, 대기업1, 공기업 2 이러고 있다죠.
머스커비 누나들 잘 지내고 있는지. 그냥 술게니까 옛생각나서 남겨봐요.
그놈들은 이제 30대가 되어서 소주 두병먹고는 다음날 죽겠다 아이고힘들다를 외치는 아저씨들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