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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단골술집에서는 이런 얘기도 들었었죠.
게시물ID : soju_33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UXIST
추천 : 2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06 14:31:56
2006년 제대 후 복학.
 
울 동아리 사람들은 단골인 술집이 있었죠.
 
한양 에리카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머스커비.
 
2002년엔 2500원짜리 안주 하나로 6명이서 소주 2500원이던 시절에 87500원을 계산하고 나온적도 있었고..
 
 
아무튼 뭐 몇년간 매일 본 사장 누나와 부사장 누나가 우리테이블에 앉으면서
 
" 우리가게 와서 매일 술먹고 매상도 올려주고 노는거도 좋은데, 너네 몸생각도 하고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왔는데 공부도 해야지"
 
 
라고 단골 주인분한테 진심어린 충고를 받음.
 
 
그냥 옛날 생각나네요  술 너무많이먹는다고 술집 주인분한테 갈굼당하던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 단골 4명은 모두 그 학기 장학금을 타고 현재는 회계사1, 대기업1, 공기업 2 이러고 있다죠.
 
 
머스커비 누나들 잘 지내고 있는지. 그냥 술게니까 옛생각나서 남겨봐요.
 
 
 
그놈들은 이제 30대가 되어서 소주 두병먹고는 다음날 죽겠다 아이고힘들다를 외치는 아저씨들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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