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물이 많아서인지 많이 있는데 유독 기억나는 게 있어요!!

 

 

포켓몬스터 옛날에 공중파에서 하던 시절이었는데요
그러니까 2000년? 그쯤이었던 것 같은데도 아직도 내용이 기억이 나요

 

로켓단이 어떤 섬에 들어갔어요

그 곳은 나옹이를 숭배하는 섬이었어요

사람들이 나옹이를 신으로 떠받들고, 나옹이는 호강하면서 살게 되죠

로켓단은 나옹이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나옹이를 두고 떠나려고 해요

 

섬 사람들이 나옹이를 신으로 숭배하는 이유는

나옹이가 돈을 내려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어요 돈인가 황금인가.. 아무튼

나옹이는 그런 능력이 전혀 없지요..

 

그렇게 나옹이가 위기에 처하게 된 걸 알고

로사와 로이가 자신들이 모아두었던 비자금을 탈탈 털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몰래 뿌립니다

 

나옹이는 그걸 보고 감동을.........

로사와 로이가 자기를 위해 해준 걸 알고

다시 로켓단과 함께하게 됩니다...

 

 

지금 쓰면서도 울컥하네요..

 

아무튼 그 당시에 어려서인지

만화영화 보고 우는 건 창피한 일이야! 라고 생각했던 때였는데

펑펑 울었어요

 

그러고서 수년 후에 투니버스에서 같은 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이제 다 컸으니까 안울어!!

라고 다짐하고 봤는데

또 울었네요 ㅋㅋㅋㅋㅋ

 

지금 글 쓰면서도 장면 생각하니까 울컥한데

만약 다시 본다면 또 울 것 같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