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만나고 싶어요
제가 찾는 그 사람이 맛집탐방을 좋아하고 식성도 비슷해서 데이트할때 자주 맛집에 가서 맛있는걸 먹고 음식에대해 이야기하면서 그사람과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집순이 집돌이라서 집데이트나 실내데이트를 할때 진짜 부부처럼 밥먹기전에 장도 보고, 같이 요리도 하고, 밥 다먹으면 한 침대에 같은 이불을 덮고 뒹굴거리고, 그러다 같이 잠들고싶어요
서로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컴퓨터 2대를 나란히 놓고, 누구 한명 못하면 장난도 쳐가면서 같이 게임도 하고싶어요
아 게임대회를 보는것도 좋아하는사람이면 더 좋을것같아요
노래 취향도 비슷해서 바깥 풍경이 잘 보이는 집 한켠에 우리만의 작은 카페를 만들어놓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하고싶어요
비가 오는날에는 그 카페에서 그사람의 손을 잡고 잔잔한 재즈음악을 들으며, 비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고싶어요
제가 제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아파하고 힘들어할때면 언제든지 괜찮다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런 너도 나는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진정될때까지 꼭 안아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싶어요
이번생에 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나게 되더라도 절 좋아해줄진 모르겠지만, 꼭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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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북받쳐서 쓴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이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