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사람이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하루는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저에게 말해주더라고요. 듣는데 저도 화가 나서 "그 회사는 왜 자기를 무시하냐?"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긴 내가 회사에서 무시나 당하고 산다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저는 당황해서 "그게 아니라.. 내가 보기엔 자기가 능력이 있는데, 합당한 대우를 안 해주니까.." 라고 했어요.
그렇게 들리수도 있구나.. 하고 제가 사과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또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말해주다가 끝에 "사장을 날 호구로 아나?" 라고 하길래 "그런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이번엔 심하게 화를 내더군요.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내가 호구냐고..
제가 말을 잘못한건가요?
저로써는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아닌데, 그 회사가 제 친구를 안 알아주는게 속상해서 한 말이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