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유팟 했을때 조금 훈훈했던 이야기
2일전이었음 8월13일
아 그전에 일단 제 스팩을 말씀드릴게요
폰으로쓰는거라 스샷이 없는거 이해좀 해주시구요
디피 3.5만 공속1.9 극확41 극비17 모저500 피통2만3천 방어3천 적생없음 생훔2.8퍼
물론 유리대포빼고 힘갑 안킨상태구요 아네 그렇습니다 존나 병신같죠  
욕하셔두돼요 그냥병신도 아니고 좆나병신 쓰레기새끼라고
저도 알아요 저 병신인거 서리법 하면서 딜도 놓치고싶지 않아서 맞춘게
이도저도아니게 됐으니까요
솔직히 엑2도 장판 잘못만나면 몇번씩 죽으면서 싹쓸팟하고 그래요
엑3는 민폐끼칠까봐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공개방들가서 파밍했구요
근데 진짜 그때는 무슨 깡이 생겼는지 오유에서 엑3파티 모집하는거 보고
그냥 무작정 친추했어요 돌개법사라고 들어가보니까 수도 악사 야만님 계시더라구요
돌개법이라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딜 잘할수 있겠다고
저 존나 민망했어요 아무말도 못했어요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운전 가능하냐고
저 솔직히 말했어요 레지 피통 조루라서 힘들거 같다고 근데 진짜 쿨하게 그럼 걸어가면서
잡자고 하시더라구요 저 존나 감동했어요 정말 빠지라고 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얼른 빠질려고 했는데 절 너무 따듯하게 감싸주셨어요 저 정말로 열심히 컨트롤 했어요
장판이나 비전뜨면 죽기도하고 보호막뜨면 셋중에 하나얼리기도 했는데
거기 계신분들 아무도 뭐라하지 않으시고 도저히 못잡은건 쿨하게 버리고 가기도 했어요
키데아잡을때 수도님만 남으시고 나머지분들은 어디론가 가버리셨고
수도님 친구분이 오셔서 3인팟으로 아즈잡으러 갔습니다 수도님 친구분시 오팔렘이 다 채워지지 않아서
제가 무리하기로 하고 돌보루 운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운전ㅡ경험이 없다보니까 제대로 얼리지도 못했는데 콜하고 그래서 저도죽고
다른분도 죽고 그것마저ㅡ민폐였습니다 충분히 뭐라고 할 상황인데도
오히려ㅡ오팔 금방 채웠다고 저보고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아즈모단까지 다 잡는데 아마도 2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보자고 서로 친추하고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겜끝내고 나니까 손목이 너무 아파서 어제 하루 디아 쉬고 파스붙이고 있었어요
물론 그분들이 모니터 밖에서 무슨 반응이 나올지는 저도 모르죠 욕을 하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분들이 채팅으로 고맙다 잘한다 해주신 한마디가 절 춤추게 했습니다
그날따라 컨도 잘돼서 비전파수기에는 한번도 안죽었네요
이런팟이 오유에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베터리가 얼마 안남아서 급하게 마무리 짓네요ㅎㅎ
그때 같이 팟플하셨던 수도님 또뵙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