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뭐 좋게 포장할려고 해도 결론은 "계약만료 및 인력감축으로 인한 권고사직"으로 짤렸네요. 한 1년 다니면서 나름 재미나게 생활한 회사인데 말이죠. 어쨌거나 이제 앞으로 몇 달간 잉여백수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실업급여와 몇 푼 안되는 퇴직금으로 버틸수는 있겠습니다만... 게다가 경험상 "실직기간 MAX 3개월"이었던지라 큰 걱정은 안 하지만... 왠지 뭔가 허전한 이 기분, 상실감, 패배감은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은 .... 위로 좀 받고 싶어요.... ....정말 어디 수위아저씨 자리나 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