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찜질방서 중학생이 잠자고 있는 사람의 휴대폰을 훔침.
2) 그 휴대폰은 낚시줄로 주인 손목에 묶여 있었음
3) 중학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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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서 휴대전화 훔치려던 중학생 ‘하필 낚싯줄이 있을 줄이야’
찜질방서 손님들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한 중학생이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광진구 중곡동 한 찜질방에서 잠든 손님들의 휴대전화를 훔치려던 혐의로 중학생 A(14)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 9일 이 찜질방서 잠을 자고 있던 B(45)씨의 휴대전화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잠들었었지만 이 찜질방에서 휴대전화 절도가 있을 지 몰라 나눠준 낚싯줄로 휴대전화를 손목에 묶고 있었다.
A군은 이 사실을 모른 채 B씨의 휴대전화를 집어들었고 낚싯줄 때문에 B씨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잠에서 깨자 달아나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절도미수 등 혐의로 불구속했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