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스타를 즐기고있었는데 딱 눈에 띄는 방제가 있더라구요.

(방제는 음... 그냥 오유를 사랑하시는 분은 화가 날만도 한 그런거 ㅋㅋㅋ)

사실 전 개인적으로 일베 하시는 분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분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갖는지, 너무나도 궁금했기 때문이죠(그리고 제 상식 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면,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아무도 일베를 한다고 이야기를 안해요... 그래서 항상 굼금한 상태였죠 ㅠ

그 방제가 일베 하는분들을 만날법 한 방제였다고만 말해둘게요.

다행히도 그 방에서는 한분이 용감하게(?) 자신이 일베를 한다고 밝히시더군요.

자신을 '좌빨 혐오자' 라고 소개하신 그분이 오히려 저한테 묻더라구요.

'왜 일베가 문제라고 생각하느냐?'

음... 일베를 왜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굳이 전부 쓰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화가 나는건 '독재자'를 빤다는거죠. 그것도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우리나라에서요.

그 독재에 맞서, 국민들의 권리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희생되었는데

그렇게 얻은 권리로 고작 한다는 말이 '독재자 만세!' 입니까?

그렇게 말씀드리자 그분께서 반박을 하시더군요.

진짜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갔지만, 머리를 짜내서 요약하자면

1. 독재는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김대중 같은 사람이 정권을 잡으니까 IMF가 오지 않았냐

2. 그리고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아니다. 사회주의다.

...

이말 듣고 깨달았죠. '아 그냥 게임이나 해야겠다'

도저히 제 상식 선에서 이해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전 사람들마다 개개인의 생각과 사상을 갖는건 당연하고, 또 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사리분별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이렇게 어이없는 내용들을 주입한다면

정말 무서운 미래가 와버리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사회주의다. 독재자(정부)가 국민들 통치하는건 당연하다'

'독재가 왜 나쁜거죠?'

아래는 스샷입니다

짧은 하양은 저, 긴 하양은 일베하시는분,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검은색으로 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