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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애매한데 ㅠㅜ 어떡하나요 (빡침 有
게시물ID : gomin_384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빡쳐-_-
추천 : 0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15 23:17:06

나는 22살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온 대학생임


나이는 어리지만 어이가 없으니까 양해를 구하고 음슴체를 쓰겠음...요...


아무튼!! 때는 바야흐로


8월11일 토요일 (그러고보니 오래됐네 아)


이번방학에 과외가 많이 들어와 목돈이 들어온 나는 


아이패드 지름신이 강림하심 


난 부자니까 당당히 매장에가서 뉴아이패드 64g를 당당히 점원에게는 개뿔


중고나라를 기웃거림 


마침 적당한 가격에 물건을 보고


버슼버슼이 빠름빠름 하는것만큼 빠른스피드로


문자를 날림


지방이라함... 뭔가 좀 불안했지만 설마 사기겠어라고 판매자를 믿으며


반불먼저입금 물건받고 잔금 입금을 제시함


판매자가 불안해하고 나머지 나중에 입금안하시고 그런거 아니죠?


이런투로 말하길래 좀더 신뢰가 갔음 (망할놈의 자기합리화)


근데 급히 쓸일이 있다고 25만원을 먼저 보내달라 부탁함


생각이 없고 세상을 모르는 나는 선뜻 ㅇㅋㅇㅋ하고 


다음날 아침에 입금을 함


그럼 상식적으로 아침에 했는데 그날 보내는게 정상아님?


근데 이싸람이


깜빡하고 못보냈다함 


뭔가 존트 불안하긴했지만 아니야 아닐거야 라는 자기합리화를 시전함


그러고 다음날 보냈다는 연락이 없길래


7시에 문자보냄 씹음;;


11시에 문자보내니 제품에 갑자기 하자가 생겼다 


못보내드리겠다 돈으로 다시보내드리겠다


이때까지만해도 연락이 됐으니 돈돌려주겠지 라고 편하게 생각함 


이때가 월요일임


어제 화요일 입금이 안됨 문자넣음 씹음;;


오늘네시에 문자보냄 씹음;;


여섯시 씹음;;열시문자도 씹길래 전화를 걸었음


받고 끊더니 운전중이라 문자가 옴


계속전화함 너이ㅅㅂ새끼 사람 잘못물었다 


계속전화하니 다른폰으로 전화가옴 (뭐 폰이 전화가 안된다나 그랬었음)


전화를 받았더니 갑자기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하듯이 말함


뭐어쩌고 저쩌고 하다 제가 안보냈잖아요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제가사실 고3인데


지금 돈이 준비가 안돼있다.


월욜까지만 기다려주시면 꼭 넣어드리겠다...


멘붕옴;;; 그니까 돈이 필요했고 갑자기 생긴 하자는 구라고


그래서 이렇게 한거다... 그러니 내머리도 더이상 합리화따윈 안하게 됨 


나도 모르게 녹음버튼 누름


" 그럼 지금 저한테 사기를 치신거네요"


"...네...지금까지만 보면...그런거죠..."


계속 선처를 부탁드린다함...


물론 동정심은 조금 생겼지만


"전 사실 그돈 그렇게 큰돈도 아닌데 어린학생이 이러는거 그냥 놔두는건 잘하는 일도 아닌거같네요


 우선 내일 경찰서 가보겠습니다" 라고 하니


계속 선처를 부탁드린다는 말만...


주변 친구들은 이런건 신고를 하는게 맞다하는데


오유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ㅜ


요즘 청소년들의 안좋은 모습들을 너무 봐서 그런지


맘같아서는 내일 경찰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오유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줄요약

1.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함 

2.전화가 와서 돈을 썼고 월욜까지 보내주겠다고함 (사기란거 인정한거 녹음함)

3.내일 경찰서를 가봐야할지 월요일까지 기다려봐야 할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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