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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하나가 더 많다
게시물ID : humorbest_336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12
조회수 : 391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04 17:51: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27 20:55:51
흉가다 말로만 듣던 진짜 실존하는 흉가 이곳에 오게 된건 우연이었다 친구들 때문이었다 뭐든지 다안다고 말하던 수철이 녀석 기가 죽었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정말 기분좋게 떠난 여행 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다니 순조로웠다 처음의 여행길은... "빨리와!" 알았다니까 비형의 단점이란 단점을 죄다 빼다박은 수철이 녀석이 오늘도 늦는다 이외로 꼼꼼히 챙겨 왔는지 묵직한 짐을 차에 싣고 여행길에 나선다 정말 날씨도 화창하고 여행을 출발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다 차에 올라 도로를 나서니 따스한 바람이 장난아니게 기분을 업시켜 주었다 시원한 도로가 쭉 이어졌을때 그 따뜻한 바람이 얼굴을 때릴떄의 그 기분이란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것이다 시원한 여름이라니 아이러니 하다고 해야 할까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때 수철이 녀석이 자신이 아는길로 가자며 그쪽으로 가면 훨씬 빨리 도착할수 있다며 잘난척을 시작했을때를 제외하면... 정말 행복했을텐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수철이 녀석이 말한길로 차를 돌린게 실수 였다... 수철이가 말한 지름길은 나름 괜찬은 시골길이었다 가로수가 양쪽으로 쭉 있는게 이뻐 보였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기분이 더 좋았는데... 갈수록... 갈수록... 같은길을 멤돌고 있는것 같다 "수철이 이길 맞아?" 답이 없다... 수철이 녀석 얼굴이 표정이 미묘하다 내가 뭔가를 실수 했다 라는 표정... 그제서야 이 녀석이 잘 몰랐다는걸 아무 생각 없이 한말이라는걸 다른 친구 녀석들도 수철이 녀석을 닥달했지만 그럴수록 수철이의 표정은 점점 굳어가기만 했다 "야 몇시냐?" "3시" 1시면 도착했을 거린데 어디로 가도 이미 다른풍경이 보일만한 시간이었는데 기름도 떨어져 갔고 다른 좋은 방법이 떠오르질 않았다 그런데 종훈이 녀석이 손으로 한곳을 가르키며 소리쳤다 "야 저기 집이다" 이쁜도로에 어울리는 집이었다 2층집이었는데 좀 낡아보이긴 했지만 멀리서 보기엔 아름다워 보였다 사람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리는 그곳으로 차를 돌렸다 그런데...가까이에서 본 그곳은.. 흉가다 말로만 듣던 진짜 실존하는 흉가 이렇게 되버렸다... 당장 어디로 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산이라 그런지 해도 빨리 지는것 같았다 "저기로 가서 쉬던지 다음을 생각하자..." 끼이익 문도 낡아서 금새 부셔질듯 힘겨운 신음을 토해낸다 안은 나름 깔끔해서 먼지만 잘 털어내면 나름 하루정도는 머물만 한것 같았다 우리는 가져온 음식을 풀어 냈고 시원한 맥주 한캔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이왕에 이렇게 된거 어쩔수 없잔냐 일단 여기서 쉬면서 생각하자!" "수철임마 너도 그렇게 기죽지 말고 갑자기 왜 그러냐!" 수철이의 등을 아플것 같을정도로 때려대면서 말하는 종훈이 녀석은 왠지 들뜬 기분이다 라면도 끓이고 삼겹살도 구워 먹으면서 그렇게 있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널려있는 소주병이며 맥주캔을 한쪽에 잘 두고 술도 깰겸 집구경을 하자는 종훈의 말에 몸을 일으켰다 "음..?야 수철이 죽었나보다" 수철이 녀석은 바닦에 누워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정말 죽은것처럼... "피곤해서자나보다 이불이나 깔아주자" 그렇게 이불을 대충 깔아주고(이불이라고는 하지만 얇은 모포한자락뿐이었지만) 한여름이라 괜찬을것 같았다 바람이 들어오는것 같지도 않고 춥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에 우리는 2층으로 발을 옮겼다 2층은 굉장히 황량했다 1층과 달리 아무런 물건조차 없었고 바닥도 불안 불안 하게 삐걱 삐걱 되는게 굉장히 불안했다 그래도 방안을 좀 둘러보자는 말에 종훈이와 다른 친구 녀석인 근우녀석이 앞장서서 걸었다 방안도 횡하니 아무것도 없는것 없었다 창문만이 열려서 바람에 휘날리는 커텐만이 우리를 반겼다 그렇게 방안을 둘러보다 다른 한방에 들어 갔을때... 방안 미묘하게 정 가운데에 있는 신문 조각을 보게 되었다 정말 이상했다 그 신문 조각은 자로 잰듯 방안 가운데에 놓여져 있는것이...이상하게 생각 되었지만 우리는 호기심에 그 신문조각을 들어 내용을 살펴 보았다... 신문에는 아마도 신문이 멀쩡이 한장이 있었다면 한구석에 있었을법한 작은 내용이었다 내용은 어디에서나 봤던 내용이었다 한 집안의 가장이 하던 사업이 망해서 술을 과하게 먹다가 가족들을 전부 살해하고 행방불명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그곳에 나오는 지역이... 이곳이었다 여행을 오기로 한곳.. 우리는 그 신문조각의 내용을 보고 동시에 소름이 끼쳤다 머리 끝까지 소름이 돋는 순간에 신문조각을 버리고 방안을 나와 1층으로 내려갔다 "어..?" 가장 날랬던 근우 녀석이 내려가자마자 흠칫 놀란다 "없어 수철이 녀석이..." 없었다...녀석에게 덮어주었던 담요만이 그곳을 덩그러니 지키고 있다 게다가...한곳에 가지런히 모아두었던 빈소주병과 캔들이 여기저기 마구 널려 있다 "야 장난치지 말고 나와!" 성질급한 종훈이 녀석이 수철이 녀석을 부른다...하지만 나올리 없겠지 장난이 아니라면 어디로 간걸까 분명 술이 떡이되서 죽은 수철이 녀석이다 오늘 따라 이상하긴 했지만 술을 먹을때만 해도 다시 수철이 녀석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래서 아무 걱정 없었는데 어디로 가버린걸까 당장에 걱정이 되어서 주변을 돌아 봤지만 흔적 조차남아 있지 않다 집밖에도 샅샅히 뒤져 보려 했는데 워낙 훤히 아무것도 없는 평지라 어디로 갔는지 알수 없었다 차도 그대로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3명이 앉아서 고민하고 있을때 였다 "아..화장실 가고 싶은데" 종훈이 녀석이 화장실을 가고 싶어 했다 평소에 겁이 없던 녀석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지금은... 우리는 다 같이 화장실에 들어 갔다 화장실은 이외로 다른 방보다 훨씬더 깨끗한 편이었다 수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렇게 종훈이 녀석을 기다리면서 생각을 거듭했다 "야 너무 오래 걸려..."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이상했다 종훈이가 나오질 않는다.. 화장실을 열고 들어 갔다... 싫다...공기가 무거워 졌다... "야..." 평소에도 겁이 조금 있던 근우가 뒤에서 날 부른다 "기다려...내가 들어갔다 나올꼐" 화장실안의 무거운 공기를 헤집고 안에 들어 갔다 화장실의 구조는 일반 가정집이 아닌 공중변소처럼 칸막이로 가려져 있다 바로 볼수 없어서 이외로 넓은 화장실을 체감으로 한참이나 들어가서야 칸을 열수 있었다 끼이익... 싫은 소리와 함꼐 내 앞에 보여야 할것이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종훈이도 사라졌다... 마술처럼 사라져 버렸다... 난 당장 칸막이의 문을 부서져라 닫아 버리고 그곳을 뛰어 나왔다 그런데.. 화장실의 문이 열린순간 그곳에 있어야 할것도 사라지고 없다... "근우야...?" 근우도... 사라져 버렸다 혼자 남았다... 혼자 남았다 라는 사실에 두려움이....배가 되었다 도망가자... 도망가야해 당장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내 뇌를 지배하고 나섰다 뛰었다 차키를 가지러 가기 위해 차키를 들고 가만히 섰다... 짤랑거리는 차키의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어떤 남자가 내 눈앞에 있다... 우리가 먹던 소주병으로 보이는 병을 들고... 날 향해 돌아보는 그의 모습은 눈이 빨갛다 목에 칼자국인지 깊은 상처가 보인다... 그다.. 신문에서본... 그 사람이다 무서워서... 오줌을 싸버렸다 당장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질 못하겠다 바닥에 발이 붙어버린듯 움직이질 않는다 그가 다가오는데 너무 두렵다 두렵다 나도 죽는걸까? 날 잡는 그를 보며 정신을 잃었다... "야 일어나..." 으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안이었다 반가운 얼굴들도 보였다 어떻게 된거야... "야 갑자기 정신을 잃어서 놀랬다" 꿈이었던 걸까 그 생생한 너무나 생생한 꿈이었던걸까... 다행이야...꿈이었다면... 너무나 생생했지만.. 꿈이니까.. 괜찮아... "꿈..아니야 우리 지금..." 그곳엔 연기가 피어오르고 심하게 구겨져 버린차와 5구의 시체만이 발견된다 출처 웃대 고양이즈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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