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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해 인큐베이터가 된 죽은 어머니
게시물ID : lovestory_23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디다스소년
추천 : 25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5/18 15:03:53
딸을 위해 인큐베이터가 된 죽은 어머니 ‘감동’

발췌: http://cafe.daum.net/linecontra


16일자 ABC 뉴스는 사랑의 결실을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린 한 남자의 눈물 겨운 투쟁에 대해 보도했다. 스테이시(34)와 마커스 로자스(50)는 잉꼬 부부였다. 미국 델라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화학 교사로 일한 스테이시는 학생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다. 스테이시는 남편과의 사랑의 결실로 임신을 했고 부부는 기뻐했다. 스테이시의 배 속에서 작은 딸이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불행은 스테이시와 아기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다. 스테이시는 임신 6개월에 뇌 혈관이 터졌다. 마커스는 소생가능성이 없는 아내의 상태에 절망했다. 스테이시는 생명유지장치 없이는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스테이시의 배 속에서 자라고 있는 태아는 죽지 않았다. 마커스는 아내는 이미 늦었지만 딸을 구하기 위해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살고 있는 아내의 배 속에서 아이를 계속 키우기로 결심했다. 죽은 아내의 몸은 두 사람의 사랑의 증거를 키우기 위한 인큐베이터가 되었다.

의료진들의 첨단 의술의 총체가 태아를 구하기 위해 동원되었다. 약물, 호르몬, 영양제가 적절한 비율로 주입되었다. 의사들은 최대한 아기가 어머니의 배 속에서 머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정상 출산 일에 가깝게 수술할수록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태어나도 얼굴도 보지 못하고 안겨 보지도 못할 어머니의 배에서 태아는 이상 없이 컸고 결국 무사히 태어났다. 3파운드 3온즈의 건강한 여자아이 조이가 아버지를 감동으로 울게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고통스러운 문제는 스테이시에게서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내는 것이었다. 조이의 탄생 48시간 후 스테이시의 심장은 멈췄다. 남편은 스테이시가 죽기 전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심사숙고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시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길 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테이시의 장기는 기증되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것이다. 마커스의 심정은 복잡하다. 아내는 죽었지만 딸은 남았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쁨에 찼다. 그는 아기를 위한 배내옷을 준비하면서 아내의 수의를 준비했다.

그는 자신의 결정에 후회가 없다며 조이와 함께 스테이시가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고뉴스=종합뉴스팀 기자) Miracle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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