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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욕하고 승객 위협하고 소리지르던 할아버지
게시물ID : soda_3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여행자
추천 : 25
조회수 : 5980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6/04/15 23:15:25
이런 일 1호선이 아닌 곳에서 처음 당해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욕을 하고 허공에 주먹질을... 하더니 지나가는 승객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더군요.

그래서 보다못해 신고를 했습니다. 전 철도 타고 가면서 평소에 문자 어플로 신고 많이 하거든요. 싸움났다, 전도하고 다닌다, 승객이 토했다 등등.

그랬더니 다음 역에서 지하철 회사 직원이 탔습니다. 관계자가 와서 말리는데도 안하무인으로 직원을 때리며 욕을 하데요.

그래서 실랑이를 하다가 직원이 무전기로 뭐라고 하니까 다음 역에서 경찰분들이 왔습니다. 직원분은 다시 무전기로 "잠시 정차시켜주세요"라고 했고요.

그런데 경찰을 향해서도 "야 이새끼야 니가 뭔데"라든지 "이 씨발"이라든지 "너 내가 누군줄 알고"라든지 하고 욕을 하며 저지하는 경찰을 때리더군요.

그래서 가장 나이 많은 경찰 아저씨 폭발: "왜 반말해요? 왜 때려요? 폭행죄로 고소당합니다? 그리고 공무 집행 방해예요. 야, 연행해!" 이러고 다른 경찰분들과 그 할아버지 끌고 내렸어요.

근데 노약자석에 신발 벋고 한쪽 다리 올려놓고 그 짓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신발 미처 못신고 끌려가는데, 
"야 아야 야!"라고 하길래 아까 그 경찰분이 "뭐? 왜 반말야? 왜?"라고 라니까

"아니 그게 아니고 신발이요...."
그래서 다른 경찰분이 신발 들고 가고, 그 할아버지는 끌려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ㅇㅅㅇ

 역시 분노조절 장애는 법과 강자 앞에서 치유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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