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한지 1년 조금 넘은 여징어 입니당
남자친구는 참 착하고 다정하고 좋은데
요즘 자꾸 아재개그를 시전해요 ㅠㅠ 엉엉
남자친구는 본인의 개그가 너무 재미있다는데
제가 보기엔 차마 웃어줄수 없는 아재개그 거든요.....ㅠㅠ
예를들자면
얼마전에 둘이 나중에 강아지 키우고 싶다 뭐 이런얘기를 하다가
재밌는 강아지 이름 없나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강아지 이름을 야옹이로 지우면 웃기겠다!"
하더니
혼자 빵 터져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가 야옹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옹아 멍멍 해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혼자 한참을 웃는겁니다
남친이 이건 분명히 재미있는다는데.......
님들도 이게 웃긴가요??ㅠㅠ
이 외에도 평소에 아재개그를 많이 합니당...
예를 들어 사과가 웃으면? 풋사과! 이런 개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절대 남들앞에서 하지 말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여친이니까 그나마 이뻐해주는거라고 하면서 ㅋㅋㅋㅋ
원래 남친들은 아재개그 많이 시전하나요?ㅋㅋㅋ
저와 같은 고통을 느끼시는 분 계시죠?
그래도 저런 아재개그 하고나서 혼자 웃는거 보면 귀엽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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