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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한발이 느리다.
게시물ID : freeboard_336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다리아져씨
추천 : 2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4/23 20:57:28
나는 연애에 관해서는 항상 한발이 느린 것 같다.
이제 고백할라 싶으면.. 마음에 든다 싶으면 끝이난다.

예전 친구 여자친구의 생일에 갔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한 여자아이를 보았다. 그냥 마음속으로만 오 괜찮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얘기를 했다.
나 쟤 좋아해. 나보다 친구가 먼저 빠져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아이를 포기했다. 지금 둘은 잠시 사귀었다가
헤어진 상태이다.

예전 친구가 한 여자아이를 소개시켜 준다고 했다.
오예! 나름 들떠있었고.. 어느날 친구들과 술자리에
한 친구가 여자아이와 같이 왔다. 그 여자아이는
원래 내가 소개받을 아이였는데 친구가 다른 친구를
소개시켜 준 것이다. 물론 친구가 밉지는 않았다.
뭐 둘은 회사도 가까웠으니까 같이 있을 시간이 많았고
나보다 먼저 그 아이를 소개시켜 준 것 같다. 결국
그 두아이도 잠시 사귀었다가 헤어져버렸다.

그리고 최근 한 여자아이를 소개받았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아이였고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3번째 만나는 날 고백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2번 만났다. 그리고 3번째는 날 만나주지 않았다.

그냥.. 잠자다가 문뜩 떠올라서 이렇게 적어봤어요.
최근 모도너츠에서 나름 귀여운 직원을 봤는데..
그렇게 즐기지도 않은 커피를 마시러 10분이상
버스를 더 타러 갑니다. 

이번에는 한발 늦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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