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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연애하다 이별하신 분들의 극복(?)기를 듣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36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kdals1
추천 : 1
조회수 : 73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24 14:39:15
6년을 사귀어오며 결혼약속을 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벌써 40일이 다되어가네요..

헤어지고 나서 못해줬던 기억들때문에 괴로워하다 끊었던 담배까지 꺼내물게 되었어요..

담배를 피워서 그런지 한달만에 살이 7kg빠지더군요..ㄷㄷ

처음에 이별을 말할 때 잡으려고 이틀정도 연락을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행복하다는 그 말에 더이상 잡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제 친한 친구놈의 여친이 헤어진 여친이랑 친구라..

헤어지고 나서 간간히 소식이 들리네요..

저랑 헤어지고 2주도 지나지 않아서..

새로운 남자친구를 새로 만난다고 하더군요..

전 헤어지고 나서 처음엔 실감을 하지 못했고..

2주정도 지나고 나서 실감을 할 무렵..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워하기도 했죠..그러다..

내가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여자인데..행복해라..그렇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나랑 똑같은 상황의 남자..(저 지금 28에 일그만두고 시험 준비중입니다..)

똑같더군요..저랑 같은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는 남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좋은 사람이니까 여자친구도 사귀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나고..그 중에 두세번은 꼭 무너지네요..

마음을 다잡으려고 부모님 뵈러도 저녁마다 가고..

부모님 일하시는 사진 책상에 붙여놓고 공부를 할려고 해도..

이상하게 마음속에 뭔가 눌러앉은 것 같이 답답하고 힘드네요..

운동을 3년째 하고 있는데..

헤어지고 나서 이상하게 온몸에 힘이빠지는 것같은 기분이라 운동도 독하게 못하고 있네요...

오래 연애하신분들 어떻게 이별에 대처하셨나요??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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