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거없이 학원마치고 간소하게 스팸이랑 고추참치를 먹으려고 고추참치를 까고나서 스팸을 자르고 있었는데
택배가 왔었어요.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문열어 드렸는데
택배원이 "박은*씨 맞으시죠 "라고 말했는데 은근히 말이 떨렸음.
알고보니까 내가 오른손에 칼들고 있었고 손등이랑 칼등쪽에 고추참치 소스가 묻어있었음ㅋㅋㅋㅋ
솔직히 생각해보면 소스가 존나게 연한데 그걸보고 겁먹은거 보니까 조낸 웃겼음ㅋㅋㅋ
그래서 그냥 얼른 보내려고 네 맞아요(난 박은* 아들이다)
보냈는데 문 닫는척하고 봤는데 택배원이 쫌 떨고있었음ㅋㅋㅋ
이 글을 그 택배원에게 바칩니다.
나 살인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