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애니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어린나이에 그냥 재미로 보던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초딩때 우연히 투니버스에서 ' 피타텐 ' 을 접했습니다.
항상 애니라곤 포켓몬, 디지몬, 아니면 로봇이 나오던 애니만 보던 저는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말그대로 심쿵사 할뻔했어요
(사실 그때부터 로리에 눈을 떴죸ㅋ)
처음으로 학교마치면 집에 달려가서 본방사수했습니다.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다 보니 진도가 성이 안차기 시작했습죠
컴퓨터는 그냥 타자연습?하는, 게임하는 기계였을 뿐인데
저는 다음화를 빨리보겠다는 신념으로 처음으로 검색이란걸 했습니다
그때 또 충격받은게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이라는게 거의 대부분 일본꺼더라구요
(전부 한국말하길래 우리나라껀줄...)
오덕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이였고, 남자가 귀여운 여자애들 왕창 나오는 만화를 본다는게 이상할 때?(아,지금도 그런가..?)라
동영상 받는법,자막 넣는법까지 독학해서
피타텐을 완주했습니다.
그때 주변에서 왜 이런거보냐며
이상한 눈초리에 탈덕할 뻔도 했지만
덕심을 잃지 않고 이렇게 오덕이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그때 저까던 친구놈은 이미 입덕시킨지 오랩니닼ㅋㅋ) .
어린나이에 혼자 입덕하면서
특출난 컴퓨터 사용능력과 제2외국어 구사능력?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강한 덕심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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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마무리는
조기교육처럼 조기입덕은 참으로 좋은겁니다..?
어린 저에게 입덕 시켜준 투니버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