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원기둥 형태의 성운이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SE)으로 촬영한 붉은색 원기둥 모양의 성운을 17일 공개했다. 이는 이제껏 눈으로 볼 때는 보이지 않던 구조다.
NASA WISE 연구진은 지구에서 800광년 떨어진 ‘NGC1514’라는 성운을 적외선으로 관측했다. 1790년 발견된 이 성운은 푸른 꽃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적외선으로 이를 보자 붉은 원기둥 형태가 나타났다.
에드워드 라이트 WISE 수석조사관은 “별에서 빠져 나온 먼지가 다른 입자와 부딪혀 가열되며 적외선을 방출했다”며 “그 모양이 원기둥 형태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천문 분야 학술지인 ‘천문학저널’ 11월호에 게재됐다.
원호섭 동아사이언스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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