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그린건 아니고 좀 된 그림인데 그림을 버리려다가 어머니가 말리셔서 한 번 올려봅니다.
자아를 표현하는 캐릭터 디자인 과제의 결과물입니다.
완성시켰더니 색감이 너무 차갑다는 이유로 혹평을 들었습니다.
나중에 모형 제작에서 갈색으로 바꾸던가 아니면 따뜻한 느낌의 푸른색으로 바꾸라는데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북극곰으로 검사받아 결정하여 그린건데 갈색으로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색감이 문제라면 처음부터 주어진 도구가 푸른색이 저 색채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물개로 기억하는데 학생의 과제물에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렇게 문제가 많은 디자인인가요?
제가 잘 그리진 않지만 그렇게 혹평을 들으니 힘이 빠지더군요.(따뜻한 계열의 푸른색이 뭐냐고 묻자 모형 제작 때 바꾸라며 화를 내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