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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ee_lee 트윗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
게시물ID : sisa_337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한민국1919
추천 : 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4 00:14:23

스웨덴이 높은 세금을 바탕으로 한 사회복지에 기반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신뢰 자본 덕분이다. 세금을 내도 그만큼 되돌려 받는다는 믿음. 정치인들이 만드는 법이 결국 국민들을 위한 법안이라는 믿음. 그게 정치의 역할.


스웨덴이 가장 사회갈등이 적고 관용성이 높은 이유는 유치원부터 대학교육 그리고 성인교육까지 나의 가치와 행복, 주장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관되게 가르친 덕분이다. 그게 민주주의다.


1984년 미스 유니버스로 뽑힌 미스 스웨덴 이본 뤼딩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돌보던 사회복지사 출신이었다. 미스 유니버스로 활동하던 뤼딩은 3년 뒤 자신의 행복을 위한 과감한 선택을 한다. 고향의 양로원으로 돌아가 노인들을 다시 돌보기로 한 것이다.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그룹 아바와 골프선수 아니카 소렌스탐을 만든 것은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이들을 만든 것은 부모의 사교육이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충실한 방과후 프로그램 덕분이었다고 스웨덴 사람들은 말한다.


스웨덴의 국회의원은 이직율이 30%나 된다. 낙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만둔다. 10개월 동안 열린 국회에서 주5일에 하루 13시간씩 일해야 한다. 스웨덴 국회의원의 임기 내 평균 입법수는 평균 87개에 이른다.


스웨덴 국회의원은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저녁 9시나 10시에 퇴근한다. 하루종일 의회에 있으면서 당내 회의와 각종 의사일정을 소화하고, 그 뒤에는 법안 준비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법안을 작성한다. 한국의 고3만큼 바쁜 4년을 보낸다.


스웨덴 국회의원은 스톡홀롬에 사는 경우 버스나 전철을 타고 출근하도록 되어 있다. 미리 신고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할 경우 공금유용으로 경고를 받는다. 스웨덴 국회의원 연봉은 5만7000크로나(9천만원 정도), 스웨덴 대기업 부장은 6만5000크로나.


스웨덴 국회의원은 비행기는 이코노미, 열차는 일반석을 이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무를 위한 택시비는 미리 신청한 경우 되돌려 받는다. 운전수는? 없다.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이 상당수다.


스웨덴 투표율이 90%나 되는 이유는 인터넷투표, 스마트폰 투표, 부재자투표, 우편투표, 이동투표 제도 등 참정권을 위한 모든 제도들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리 우편투표한 이들에게는 1회에 한해 다시 표를 찍을 후회투표제도 있다.


스웨덴에 대한 글들은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쌤앤파커스/최연혁 지음)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좋은 책입니다.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를 보여주는. 내일 2편이 계속 됩니다.


@taehee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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