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발명으로 혐오가 작동하는 방식이 늘었다
종교적 관점 체계화한 신학에서 약속된 신의 자비가 국경 없이 전파되긴 했지만...
피 흘리는 교리敎理 분쟁과 이단이란 잣대로 말미암은 소음의 실태가 공연公然하다
고대의 정치 분야인 종교는 본래부터 가식이자 위선이었을 것만 같다
아이가 떼쓰는 짓 급 목적의 학살 위해 이념적으로 딱히 없는 이유를 만든 게 신을 내세운 선민사상의 주먹이며
문명이 구축 안 된 원시에도 샤먼의 예언은 대립각에 있는 그 얼마나 많은 숙적과 불신분자를 숙청하였을까
종교는 군중을 효과적으로 선동하는 도구였으며
그래서 역사 속 모든 왕은 유신론자였고
무신론자는 시대의 물살을 거스를 수 없었다
선조들이시여, 왜 신을 만드시고 자신을 만드셨나이까
신이시여, 강줄기와 산맥이 갈라져 나뉨처럼 당신의 가명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대로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