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 하리수는 '제니퍼' 탄생 홍제성 기자
[email protected]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에 이어 혼혈인 신인가수 제니퍼(19)가 제2대 하리수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하리수는 소속사 TTM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5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상표권 등록이 된 `하리수'란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앞으로 `리수'란 이름으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TTM은 "제2대 하리수로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군속인 백인 아버지를 둔 19세 소녀 제니퍼 영 위스너를 발굴해 내년에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의정부의 미군부대 내 고교에 재학 중인 제니퍼는 뛰어난 외모와 노래실력 외에도 영어 구사능력이 뛰어나 국내 데뷔 후 할리우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2001년 데뷔한 하리수는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해 12월 호적상 성별 정정 신청을 통해 이경은이란 이름으로 여자로 인정받았다. 제1대 하리수 이경은은 오는 12월 TTM과 함께 자선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2003/10/16 13:23:36 나는 하리수 싫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