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구요? 매라가 쓰레쉬나 블크 들면 무서워서 프로스트 진영 정글 깊숙히 와딩하러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프로스트 진영 깊숙히 와딩이 되있지 않으면 솔직히 육식정글러라고 해도 미드 백업 탑백업 정글 동선 이런거 생각할때 바로 클템괴롭히겠다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클템이 안전하게 3~4렙을 찍을 시간을 벌수 있어요.
그사이에 정글러가 갱을 간다고 해도 탑쪽으로 라인 스왑 해놔버리면, 역시 매라 쓰레쉬 블크가 있어서 정글러가 갈 라인이 못됩니다. 봇쪽으로 다시 내려가려면 동선 꼬이고, 미드는 갱간다고 해서 완전히 이득 볼 자신이 없구요.(딜교 못하는 빠른별 제외)
이렇게 한두박자만 적 육식 정글러를 막아내면 클템의 초식 정글이 초강려크한 궁갱을 들고옵니다. 이게 프로스트의 기본 메카니즘인거에요.
근데 여기서 매라의 쓰레쉬 블크를 피들, 소나로 바꿔봅시다.
일단 소나나 피들이나 초반에 프로스트 진영 깊숙히 와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게됩니다. 걸려봐야 한두대 걍 맞고 가면되요. 아군 정글에 인베? 안오기가 더 쉬워요.
그럼 어제 썸데이 잭스처럼 정글 뿐만 아니라 탑라이너, 미드라이너가 클템을 괴롭힐 여건이 충분히 마련됩니다. 클템은 그럼 레벨링도 느려지고,
적 육식 정글러는 라인 스왑을 해도 어차피 하드 cc가 아니니 별로 변수가 될게 없겠다는 계산이 되어서 라인 스왑을 한 탑 봇듀오에게 박치기 갈수 있습니다. 육식정글러 특징이 강력한 딜이잖아요. 어차피 딜대 딜로 붙으면 육식 정글러 그것도 초식보다 레벨이 1이상 높은 육식이 100% 이득 볼 수 있어요.
정글 및 라인 컨트롤권이 상대편에게 넘어가게 되는거에요.
결국 가만히 살펴보면 매라가 쓰래쉬 블크같은 픽이, 팀 전체의 주도권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클템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