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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게 금장넘보지 마라.txt
게시물ID : lol_337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NTE
추천 : 4
조회수 : 1092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3/09/05 22:38:42


실론즈에 서식하는 본인은

승리의 엘리스 스킨을 갖고파서 금장에 도전중입니다.


그러나 잇단 패배에 좌절감을 안고 랭겜을 돌리려는데 다이아의 아는형님께서 같이 듀오로 돌려주겠다고 말씀하셨죠.

그 형님은 실버 1짜리 계정을 가지고 오셔서 저랑 같이 듀오를 돌리게 되었고


형님은 1픽 저는 5픽이 되어 겜을 시작했습니다.

같이 피시방에서 하게된지라 역시 집에서 하는것과는 달리 익숙하지가 않더군요 

서포터로 라인을 서게된 저는 쓰레쉬를 픽하였고 적 서폿은 블리츠 였습니다. 


그날따라 더욱 안맞는 사형선고와 상황판단 미스때문에 경기는 너무나도 기울어졌고 

형님께 일일히 물어가면서 겜을 진행했습니다. 

이럴땐 어찌해야되는지... 저럴땐 어찌해야하는지... 

하지만 게임은 많이 기운 상태였고 결국 형님은 살짝 짜증내시면서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그걸 일일히 물어보냐?'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결국 게임은 지게 되었고, 저는 한숨만 푹푹쉬며 다음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다음판에는 제가 탑으로 가게되었고 적 탑은 자크였습니다. 

적 정글 람머스의 갱승으로 저는 퍼블에 쌍버프를 두루게 되었고

자크와 무난한 라인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6렙이후 자크를 갱으로 따내고 미드의 로밍으로 탑이 어느정도 수월해졌죠.

하지만 자크는 너프를 먹어도 자크더군요 한타때 저보다 월등한 존재감으로 우리편을 유린했고

저는 적 원딜을 물다가 죽는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국 그 게임도 지게 되었고 결국 형님께 한소리를 더 들었습니다.

'너는 내가 탑을 그렇게 많이 풀어줬는데, 너는 자크상대로 스노우 볼링도 굴릴줄 모르고 상황판단이 너무 안된다'라는 말을 들엇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최대한 노력한건데

갑자기 금장의 벽이 높게만 느껴지더군요...


내가 과연 금장을 달 실력인지... 오히려 실버도 과분한건 아닌지...

허탈감과 절망감 자괴감만 많이 들더군요..


집에 오는길에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금장을 달거면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도전해야지 않겠냐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지금 제 실력으로 금장을 달겠다는 소리를 이제까지한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겨우 그 따위 실력으로 승급할 생각을 하다니...



롤을 접고 다른게임을 알아볼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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