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말춤' 추게 만든 '투표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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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트에 시민들과 약속… 수원역에서는 '프리허그' |
염태영 시장이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시민 서포터즈와 함께 '말춤'을 추고 있다.<사진=수원시> |
염태영 시장이 '제18대 대선에서 수원시의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말춤을 추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23일 5천명 시민 앞에서 실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시민 서포터즈 창단대회'에 참석해 축하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나와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염 시장이 무대에 나설 때 마침 창단식에 참석한 경기도내 120여개 정규, 사회인, 리틀야구단 등 서포터즈들이 단체응원을 위해 일어선 상태로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며 약속을 지켜 투표율 달성을 축하했다.
염 시장은 앞서 수원역 AK플라자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산타' 발대식에 참석해서는 수원역에 도착한 75명의 시민들과 30여분 '프리허그'로 선거에 참여해 주권을 행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염 시장은 제야행사에서도 말춤을 추기로 약속해 오는 31일 밤 행궁동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제야행사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86만589명 가운데 65만4천609명이 투표,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17대 60.9%, 16대 69.2%로 최근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대선투표일 하루전인 18일 페이스북과 트위트를 통해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달라"며 "수원시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고 말춤을 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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