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타가키 류타,김부자' 두 분인데 '엮음으로 나와있습니다. 한국인 일본인 할 것없이 피해자 돕기 운동에 관여된 분들의 인터뷰가 풍부하고 그리고 핵심 논점들을 아주 잘 짚어서 나와준 책이라 최근 나온 관련 서적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우익들이 교묘하게 논점흐리기 하는 문제들을 야무지게 딱딱 짚어내면서 잘 반박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아시아여성기금이라던지 최근의 한일성노예피해자 무시한 야합 등 피해자들 엿먹인 사건들과 교묘하게 문제를 물타기하려 했던 시도들을 잘 설명하면서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 운동에 오래 풍부하게 관여해온 분들이 최근의 제국의 위안부 책 읽으면서 경악한 이야기도 꽤나 나옵니다. 관련 문제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머리가 맑아지고 잘 정리될 책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일본인 할 것 없이 이 문제에서 양심적인 편에 서서 활동해온 분들이 왜 책읽고 경악하고 이 책 주장이 왜 문제가 있는지 잘 짚어주는 논리들이 잘 나옵니다. 통쾌하고 이런 책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엮은이 두 분에게 고맙습니다 하고 싶어졌던 책이죠.

게다가, 일본인 활동가들 중에는 아시아여성기금이 왜 문제인지 잘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처음에 있었는데 이 분들은 정작 여성기금 나온 초기부터 한국인 피해자 할머니들이 격노하고 못받아들인다고 이건 우리 모욕하는 돈이라면서 격렬한 반응 보인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일본 우익들의 주장처럼 한국 여성단체가 피해자들 못받게 가로막았다느니 피해자 할머니들이 논리가 없이 단체에 끌려다닌다느니 하는 교묘한 주장을 진실로 박살내줍니다. 피해자들도 자기 논리가 명확한 분들인데 단체에 끌려다니는 허수아비가 아니니 모욕하지 말라며 왜 우익들 주장이 틀린지를 잘 말해줍니다. 요즘 나온 모든 물타기논리를 거의 다 다루었고 명쾌히 그게 왜 틀린지를 해명해주는 책입니다. 일본책임없다는 우익의 주장들을 하나하나꼬집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