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트에서 행사하는 행사도우미?몰라요 여튼 시식하는 언니들있죠 그런거 하는사람인데요
서비스직이라서 친절하고 이쁠거라는 편견을 버리라고 음슴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주스,아이스티,두부 등등 별의별거 시식다해봣으여
시식은 고갱님들꺼인거 맞아여 고갱님들 먹이고 사가시라고 시식행사하는거니까요
근데 우리매장은 좀 심함ㅋㅋㅋㅋ졸라 마니 머금 여기를 부페로아심
그냥 장보러온게아니라 시식만 먹으러오는 손님도 계심
속으로는 썩어 문드러지지만 걍 웃으면서 마음껏 드시라고 두번세번 드림
한입더먹어봐도될까요? 물어보고 드시면 네 맘껏드셔요~~ 이러는데
자기가 스스로 셀프로 시식하시는 분들이 계심
예를 들어 라면 시식할때, 뜨거우니까 우리가 퍼서 드리는데
잠시 고객님 안내해드리고 오는사이에 손님이 스스로 라면을 퍼서 드시는거임
그러다가 화상입으면 어떡할려고 퍼드셔요 그걸..
주스는 병에 따라서 주는경우랑 기계에넣어서 냉각시키는??경우가 있는데 (슬러시기계같은거)
그거도 따라주다가 흘리거나 그런경우도있고 시식량이 정해져있어서 시식직원이 따라드려야 되는데
나한테 말도 안하고 기계눌러서 퍼먹음ㅋㅋㅋ 그리고 다흘리고감
그리고 원래 주스시음은 소주컵사이즈에 담아서 드리는데 어디서 일반종이컵을 구해오셔서
내가 없는사이에 지들이 한가득 따라먹어요..
시식도 '지나치게'많이 먹으면 절도죄인가 그렇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건 옆에서 홍초 시음하시던 이모님 얘기인데
어떤 여자손님이 홍초 복분자맛을 시음하시더니 석류도 달라고 하신거임
근데 그날 홍초가 시음량이 많이 모잘랐음
이모님이 정중하게 "고객님 죄송하지만 시음량이 모자라서 그런데 다른고객님들을 위해 양보해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이사람이 컵을 기계에 던지고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엄마뻘되는 분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엄마가 그런취급받으면 화낼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린 화내면 안됨 마트에서 직원은 말단직원이라...ㅠㅠ
그리고 내가 주스시음할때 어떤 할아버지가 오셔서 "주스좀따라봐" 하길래
따르다가 손떨어서 원래 드리는양보다 많이드렸음
다마시고 하는말이 " 조금밖에안먹어서 뭔맛인지모르겠네 많이좀 따라"
라면서 3~4잔 얻어먹고가심..
또 애기엄마들 스토케 끌고와서 한잔먹고 애기가 잘먹어서그런데 한잔만 더주세요~ 이러면서
4잔씩얻어먹고감.. 그냥 사서드세요...
그래도 우린 화를안냄 시식은 고객님들꺼니까요....ㅠ_ㅠ..
오늘 오랜만에 쉬는날이라 집에서 밑도끝도없는글쓰고 앉아있네여
내일 매출10만원돌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