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우연히 티비에서 화녀(82)를 보고 도대체 이런 영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충격을 받고
감독이 김기영이란 분이래서 찾아보기 시작한지 벌써 5, 6년 쯤 됐어요ㅋ
그 동안 <화녀>를 시작으로 <하녀> <충녀> <육식동물> <살인나비를쫓는여자> <이어도> <현해탄은알고있다> <고려장>
등을 봤는데 이 분 영화는 두번 보고, 세번 볼수록 인간욕망의 본질을 해부하듯 까발리는 충격을 선사하네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박찬욱과 봉준호가 존경한다는 감독이라고 해서 역시나 !! 했었던ㅋㅎ
저는 한국영화사에 다시 없을 위대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오유인들과 김기영 감독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 ㅎㅎ
김기영 1978년작,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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