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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베란다에서 땅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37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프Ω
추천 : 0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26 22:03:21
만약 여기서 떨어지면 끝나겠지.
난 아쉬울게 없는 걸까.
어머니, 여동생이 슬퍼하겠지.
물론 진심은 아닙니다. 그럴 용기도 없구요.
만약 하루만 살 수 있다면, 저는 지금 하고있는 한자 깜지쓰기를 과감히 버리고
외국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과 꿈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하루만 살 수 있다면'이라고 검색도 해보고,
강연 동영상도 보지만
그래도 역시 한자깜지노트가 있는 책상에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하고싶은것을 하자니 버려야 할게 너무 많고,
대다수가 해야하는것들을 하니 나도 그래야 하고.
다시 깜지를 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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