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신입사원에 대한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337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해결사
추천 : 2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09 23:26:36

 

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한 직장인입니다.

신입사원에 대한 제가 느끼고 겪고 봐온 유머를 써보고자 합니다.

냉철한 현실을 알려드리고자 말이죠.

(오로지 오유에서만 쓰는 글입니다.)

 

저도 그랬고 여러분도 그럴 겁니다.

지금 직장을 원하고 대기업 취직을 원하는 모든 이들이 이런 마음일 겁니다.

'야근, 특근 해도 좋다. 붙여만 달라'

저도 그랬습니다. 합격만 하면...합격만 한다면...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이게 유머입니다. 절대 못 하죠 그렇게...

 

근데 막상 회사 들어오니 정말 살벌한 세상이란 걸 느끼고

학생이란 테두리를 벗어나 사회의 쓴 맛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기업 신입사원 퇴사율이 40% 정도라고 합니다.

정말 많이 나갑니다.

이게 유머입니다.

 

다들 취업률 걱정하고 사회, 정부 욕하고...

근데 웃긴게 막상 취직을 한 신입사원...그것도 대기업...

40%가 나간다는 겁니다.

 

대학생 때와는 전혀 다르죠.

일단 성과! 효율 따위는 필요가 없습니다. 효과를 내야 합니다. 유효한 결과...효과를 내야 합니다.

대학생 때는 친구들의 도움 받죠. 시험 때 알려주고 도서관 같이 가고 노트 다~ 보여주고...

회사는 바쁘면 도움 청하기 힘들죠. 잘 모르면 물어봐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사실;;;

 

똑똑한 사람들 많죠.

대학생 때는 그나마 비슷비슷하잖아요? 학생들이 거의 큰 격차가 없습니다.

근데 회사는 어마어마 합니다. 운이 좋으면 비슷한 애들끼리 평가를 받아서 좋은 평가를 어부지리로 받을 수 있지만

뛰어난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느끼죠.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 다니시는 문과생과 대학원까지 졸업한(서울 상위권) 공대생이 같이 교육을 받습니다.

웃긴건 서울대 문과생이 더 잘 합니다. 정말 저는 놀랐습니다. 그 공대생 보다 더 잘 해요...

이게 유머입니다.

 

신입사원은 대학생 때보다 더 격차를 느낍니다.

점점 초조해지고...사실 뭐 별것도 아닌데 초조함을 많이 느낍니다. 잘 몰라서...

그리고 동기가 만약 치고 나간다. 너무 잘 한다. 더 초조해지고...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사실 초조함을 느낄 필요가 대기업에선 많이 없어요.

왜냐면 대기업은 챗바퀴 같은 작업을 많이 하거든요. 결국 몇 년 버티면 그 놈이 그 놈입니다...

 

근데!! 더더욱 웃긴건...

그 원하고 원하던 회사 합격해서 40% 동기들이 나갔다고 칩시다.

그래도 난 좋아...계속 버텨보면...

대리급 달고, 경력직 이직이 가능해지면 동기들 중 거의 2/3이 나갑니다.

 

웃긴건 돌고 돕니다.

S회사 사람이 들어오고 동료가 S회사로 갑니다.

그렇게 균형이 맞게 돌아간다는게...

이게 유머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