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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도 관련 글있길래 푸는 눈물의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37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만해이제
추천 : 2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10 05:31:02

오랜만에 주말(예전)

에 씻지도않고 딩가딩가 치킨시켜서 늦은시간점심을 먹고있었음


다들 그러잖수  평일 힘들게 일하고 주말 약속없으면 풀로 딩기딩가 티비보고 밥도대충먹고ㅎ


근데 그러다가 딩동딩동  벨소리가들려옴


여 : 안녕하세요


나: 예 누구세요   (인터폰으로)


여 : 저희는 성경공부를 하는 근처 k대 대학생들인데요


       공부한 말씀전하러 왔습니다


라길래 왠아줌마들 왔나싶어서 바쁜데요 라고 대충말했음


근데 다시


여: 그러지마시고 말씀한번들어주세요 

    라고 귀여운 목소리로 말하는것이아니겠음?



그목소리듣고 나도모르게 티셔츠에추리닝 주섬주섬입고 

문을빼꼼열었음







ㅋㅋㅋ

근데 진짜 갓 20대처녀둘이 문앞에 똯!?!


순간 동공이 커진 나를보며 내가 시간없다 거부할꺼라 생각했는지


조금더 이쁘게 생긴 처자가 


여1 :저기 돌아다니면서 말한다고 목이마른데 물한잔 주실수없으세요?

라고 먼저 말하던데


순간 난 얘네들한테 잘보이고싶었는지

집안꼴완전더러운거보고 실망할꺼같아 들어오라고하고는싶었지만


나 : 지금은 집안이 너무 지저분해서안되요 다음에오시면드릴께요 ㅡㅡㅋ


예상치 못한답변이였는지 순간 둘이 당황해하며

 여 : 아 그러세요? 그래도괜찮은데 잠시 시간있으세요?


나: (정말진심으로설레이나집안꼴과 내몰꼴이 너무안습) 

   지금 시간 안되는데요  다음에오세요


여: 아.. 예.. 담에올께요  안녕히계세요


나 :  그.. 그냥 가시는건가요 담에꼭 오실꺼죠?

    (내가왜이랬지ㅜㅜ)

여: 예?  그..  럴..ㄲ..     왜요?


나: (더당황하며)저.. 저도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고싶어서요...


여1,2:  까르르     알았습니다 담주뵈요 ^^♥



그담주에는 집안 대청소하고 몸 세정도 다하고

 옷도 말끔히 다려입고 그분들이 오실때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다들 예상데로  오시지않았다... ㅜ



담배한배 피러 밖을나섰다   엘레베이터를타고 1층으로 

내려가는데  그순간 보이는 !!!







딱!!


"잡상인 출입금지 

종교단체 출입금지

 최근 외부인 출입이 잦아 주민불편으로

특별단속  강화하였습니다

 편안한 주거환경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아파트관리위원회







ㅋ          영혼이라도 팔려고 했는데 ㅜ


반전이  약했나..   다들 그여자분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칠 기세 생각해주셨으면좋았으려나

다들 안생기는거 알기에..   다예상하셨을듯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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