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학윤리 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교수님이 약간 널널하게 수업하셔서

대출도 많고 자는사람도 많고 한 그런 수업이었는데..

어떤 대출의 신(나중에 안 사실이었음)으로 불리는 형님 한분이

약 다섯 명 출석을 대신 대답하려고 했어요.

처음 네분은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문제는

마지막..

여자분 출석을 부르는 데

가성으로 "네~"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신 교수님

한명씩 나와서 자기 이름에 체크하라고 하셔서

결국 대출했던 사람들 10인 이상이 모두 걸렸다는

훈훈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