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부모님은 저에대해 애틋하거나 한게 없는거같아요

다른집이나 드라마를봐도 
흔히들 자식교육시킨다고 투잡을뛰고 자식은 눈물로 노력해 성공하고. .

뭐 그런 감동스토리 안바래요
우리집에서는 제가 스카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운좋게 명문대를 붙었는데
등록금 대출받느니 장학금받게 지방국립대 가라는걸
내가 갚을거고 용돈도 벌어쓴다고하고 겨우 대학갔네요

언니랑 동생은 중소기업 취직해서 월급갔다주는데
너만 학생이니까 집에서 설거지 빨래 이런거 당연히 내가하는거라고 시키고

대외활동같은거 솔직히 안하면 취업하기 힘들어서 하는건데도
너는 부모가 가게에서 죽을똥살똥 일하는거 보고도
좀올생각도 안하더니 쌩판모르는 사람들 돕는다고 나다니냐고 비꼬고

다른친구들만큼 공부하고 취업하려면 얼마나 제가 피터지게 공부하고 시간내야되는데
부모님은 그걸이해를 잘못하시는거같아요
돈이없어서 막 뭘못해줘서 서운한게 아니고 
그냥 제가 아둥바둥 뭘 하려고하는거 유난떤다고 하는 그런게 짜증나요
저도 솔직히 여잔데 돈을 처발라서 꾸미진 못해도
다이어트하느라 밥남기고 그러면 음식아까운거 모른다고 잔소리하고
요즘 몸관리 안하면 밖에서 무시당한다고
밤에 뭐 먹는거 건강에도 안좋 설거지 하기도 싫다고그러니까
공부시켜놓으니까 부모고무시한다고하고

맨날 이런식이니 집에 있으면 숨막히고
솔직히 부모님이 존경스럽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