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을 쓰지 맙시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독도가 누구의 땅인지는 크게 관심도 없고, 마치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라는 말로 광고를 하는 것 처럼 너무 당연한 말을 주장하는 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보면, 아, 저기가 지금 무슨 영토 분쟁을 겪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앞으로는 독도 사진과 함께 "한국은 군국주의 부활과 인종차별주의를 반대합니다"라는 문구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이 한일병탄 과정에서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처음으로 내 보인 곳이 독도입니다.
즉, 남의 나라 영토에 대한 저러한 노골적 분쟁지역화 야욕은 결국 제국주의나 군국주의로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독도 분쟁지역화 = 군국주의 부활 = 네오나찌즘
이 공식을 세계 사람들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사부가 어떻든, 안용복이 어떻든 세계 사람들은 관심 밖입니다.
단지 오유에서나 서로 서로 북돋을 수 있는 그런 논리 말고, 왜 일본이 독도 분쟁지역화가 문제인지, 그것이 인류에 어떤 피해를 끼치는지를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또한 일본 군국주의가 20세기 초반, 얼마나 극악무도했고, 많은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았으며, 결국 인종차별주의, 자국민족 우월주의로 발현되었는지도 세상에 외칩시다.
세계는 독도가 누구 땅인지는 관심없겠지만, 군국주의의 부활과 인종주의 발현은 극도로 혐오할 것입니다.
더 이상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쓰지 맙시다.
우리 땅을 왜 자꾸 우리 땅이라 주장하고, 그것을 세계에 광고합니까?
"한국은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합니다. 한국은 인종차별주의를 반대합니다"
이 멘트와 더불어 독도 사진을 게제합시다.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