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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문제..
게시물ID : gomin_338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드렁
추천 : 0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27 04:05:46
여자친구가 있어요. 

착하고 예의바르고 애교도 많고 귀엽고 뭐 그렇습니다..

여자친구 자랑하려는건 아니구요..

약간 문제가 있다면 질투심이 좀 많고 이해심이 좀 부족합니다.

근데 그게 저를 참 힘들게 하내요. 

질투심이 많은건 저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해심 측면에서는.. 좀 아이같다 라고 해야하나.

저는 여자친구 친구들을 만나면 정말 최선을 다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노력합니다.

재미있게 해주려고하고.. 친구들 놀러오면 운전기사 노릇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여자친구 친구들이 참 저를 좋아해요.

고마운 일이죠. 근데 여자친구는 그걸 싫어합니다...

차라리 친구들이 저를 싫어 했으면 좋겠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가장 친한 주변 친구들이 남자친구 좋다고 하면 좋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요. 그건 그렇다 쳐요. 오해하실 까봐 말씀드리지만 여자친구 친구들과는 따로 연락한적도 없고 만나지도 않습니다. 그냥 여자친구랑 같이 보는게 다예요. 

다른 측면에서의 문제는

저와는 너무 다르다는 거죠.

저는 여자친구 친구들을 위해서 싫어도 참고 힘들어도 노력하고 재미있게 해주고 뭐 그런편이죠.

그게 여자친구 친구들 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게 아니고

여자친구의 친구니까.. 그래도로 여친이 친구들한테 보여준다고 남자친구 데려왔는데

남친이 병신 호구 찐따 처럼 보이면 안되잖아요. 여자친구 위해서 그렇게 한건데..

여자친구는 전혀 그런 모습이 없어요..

저는 술도 안좋아하고 담배도 안피고 게임도 안합니다. 

운동하는거 좋아하고 그런 사람입니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저는 절대 술자리를 먼저 만들지 않고 자주 먹지도 않아요. 

친구들하고 어울려봤자 같이 축구하고 족구하고 수영하고 운동하는게 답니다. 

그런데 어쩌다 가끔 친구들 있는데 여자친구를 부르면 

저를 정말 불편하게 합니다.. 여자친구 눈치를 계속 보게되요.

그리고 그런날 이면 반드시 싸웁니다. 단둘이 있고 싶은데 같이 만났다 이거죠.. 

이해심이 너무 부족한거 아닙니까..

맨날 친구들 하고 술먹으면서 불러다 앉혀놓고 괴롭히는것도 아니고..

단 몇시간 친구들하고 간단하게 한잔 하면서 즐겁게 얘기하고 노는 자리인데.

그것마저 싫고 짜증내고 친구들하고 같이 보는걸 싫어하고..

저와 사귄다는 것이 저 한사람과의 관계이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생각해야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람이면 친구든 회사사람이든 누구던지 간에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불편하고 짜증나고 그래도 웃고 참고 분위기 좋게 만들고!! 

여자친구는 불편하고 짜증나면 그대로 티가 나요.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계속 칭얼대고, 같이 있다가 먼저 가버리고.. 

가뜩이나 힘든시기에 여자친구 만나는것도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쩌면 좋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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