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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로 자살한 여고생..
게시물ID : star_83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판자事
추천 : 2
조회수 : 9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18 14:53:57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엑스키퍼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카카오톡 내에서 왕따를 당한 여고생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족들은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방에서 친구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여 자살을 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여고생이 자살이라는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자세한 사건의 내용과 논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까요?

ㅣ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여고생 자살 택해

지난 14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강(16) 양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 11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들은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친구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이 강 양이 자살한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경찰 수사 내용과 가족의 증언을 종합하면 강 양은 지난 6월 5개 학교 10여 명의 남학생으로 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에 초대를

받았으나 집단적으로 욕설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몇은 강양의 중학교 동창이었지만 나머지는 강 양과 모르는 사이 였는데요. 어느 학생은 "(강 양을 때리기 위해) 스패너 가지러

가야겠다." 등의 협박글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강 양은 처음에는 같이 욕설을 퍼부었지만 나중에는 말을 멈췄습니다.

강 양 아버지의 증언에 따르면 올해 초 남자친구 김 모군과 헤어진 뒤 우울증 치료를 받던 딸이 지난 5월 한 편의점에서 헤어진

김 모군을 우연히 만나 벌어진 일이 화근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강 양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김 모 군에게 화를 내며 주위

물건들을 던졌고, 이를 지켜본 김 모 군의 친구 이 모 군 등이 이를 계기로 강양을 따돌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실제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도 남학생들은 편의점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언급하며 강 양에게 욕설을 퍼부었는데요.

카톡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강 양을 놀리기 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까지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초등학교 때도 따돌림을 경험한 강 양은 친구에 대한 애착이 심했고 버림받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고 가족들과 지인들은

털어놓았는데요.

ㅣ 여고생의 자살이 따돌림이 원인인지에 대한 논란

개학을 앞둔 지난 9일 새벽에 강 양은 학교 갈 용기가 없다며 집단 따돌림의 사실을 부모님에게 털어놓았고, 강 양의 부모님은

욕설을 한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강 양은 14일 학교를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와 새벽 1시쯤 유서 4장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지요.

유서에서 강 양은 요즘 마음이 괴롭고 탈출구가 안 보인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해당 경찰서의 관계자는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지 않은 점을 들어 가해 사실이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는 대인관계를 배우는 청소년 시기에 따돌림을 당했던 강 양이 친구 관계를 간절히

원했으며 이 때문에 따돌림을 시키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지 못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47498.html

카카오톡을 통한 따돌림이 한 소중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이었는데요.

비록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의 사용이 자살의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요.

하지만 오프라인보다 더욱 상처를 남기기 쉬운 온라인과 스마트폰 채팅의 성향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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