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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학교 교수가.
게시물ID : humorbest_338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의경기
추천 : 41
조회수 : 5522회
댓글수 : 3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10 14:52: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09 19:14:59
일단은 정치관련학과가 아닌 수학과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과목은 확률론이구요.

그냥 교수인데 수업은 70프로는 그냥 정치 이야기 하면서 내용만 봐도 

민주당 욕하고 한나라당을 찬양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 어느당을 지지하는지는 저랑 전혀 상관이 없지만 그냥 듣자니 기분이 나쁘더군요.

엄밀히 말해서 기분이 나쁜 부분이 민주당을 욕해서가 아니라

수업시간에 이념설명을 듣자니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수업시간이 정치 외교나 뭐 이런 시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여튼 잡설은 집어넣고 대충 하는 말씀이 이렇습니다.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빨갱이 놈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천안함 사태 일어나고 그런거다.
개념없는 대학생들이 뭣도 모르고 사람들이 선동 하니깐 따라 나서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
천안함이 북한이 한게 아니라면 누가 한거냐. 빨갱이들이 나서서 나라를 엉망으로 선동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북한에 퍼줘서 핵만들고 그랬다. 그런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러고 있다.

대략적으로 그냥 생각나는것만 말씀드렸는데 어떤 상황의 수업인지 아시겠죠?

저야 정치적으로 어떤지 전~혀 관심없는 그냥 그런 학생입니다.

투표도 욕할 권리를 위해서 하는 정도??

근데 이런 이야기 자꾸 들으니깐 교수가 이상한 사람인것 같아서. 참...

근데 이런 교수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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