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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자작 추모시. 천안함사건 1주년을 기리며...
게시물ID : lovestory_33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신뒤의공간
추천 : 1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19 18:43:25
그대의 넋은 무궁화여라 - 여 인 표 - 하늘이 먹먹하였다 당신의 호흡이 안개처럼 흩어져 가지에 앉은 새 부리가 젖었다 바람이 지친 몸 가누는 동안 붉은 꽃잎처럼 조용히 흔들려야했다 빈 가슴 채우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빗물고인 웅덩이 들썩이는 어깨를 비춘다 무궁화 삼천리강산이 온몸으로 울음통 되어 당신 부르는 소리 듣는다 대한의 건아여 영광스럽게 스러지고 침전한 넋이여 조국의 자궁으로 들어가 편안한 잠 자고 있는가 조상의 부드러운 손길이 그대 이마에 붙은 그늘 쓸고 간다 돌아서지 않는 그대 뒷모습에 기대 무궁화 붉은 빛이 바다를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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