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뭐, ㅇㅅㅈ이나 사건 사고에 대한 사이다가 아니라 조금 민망하긴 하네요 ㅎㅎ
백수 5개월만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직 싸인은 하지 않았지만 우선은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 면접을 두개 봤었는데 마지막에 본 면접이 임원 면접이었습니다.
큰 기업은 아니지만 전공을 살리며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네요.
얼마전에 요게에 취업 기념 혼술상 올리신 분의 댓글에
그 기운 받아 저도 취업했으면 좋겠다는 말과함께 축하글을 올린게 효과가 있었나봐요 ㅎㅎ
아무튼 그래서 혼자 집에서 훔쳐온 와인나발 불면서 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축하를 받고 있지만, 오유 여러분들과도 기쁨을 나누고 싶네요.
분명 면접보러 가기전에 합격하면 사이다게시판에 이러이러한 내용을 써야지 생각 했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니 생각도 잘 안나기도 하고...쑥쓰러우면서 기쁜 마음 입니다.
그동안 취업 안되면 어쩌나, 난 무엇을 하며 살아야하나, 전공을 살리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야하나
속으로 끙끙 앓고 있었는데 보상을 받는가 봅니다.
오늘따라 기분 좋은 바람이네요.
행복하기도 하고요.
이 기운을 이어 오유를 하는 모든 분들이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고 어쩌면 별 의미 없는 글일테지만,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