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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초보자와의 진한 우정.txt
게시물ID : lol_73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퐁퐁탄물폭탄
추천 : 2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8 22:34:07

본캐하며 탈탈 털리던 어느날 나는 깊은 세컨의 욕구를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세컨을 파고 재미나게 마이로 양학을 시작

 

하던 와중에 유난히 못하여 욕을 먹던 한 쪼렙을 발견하게된다.

 

쪼렙을 보고 지난날의 서러운 시절이 생각이 나 나는 그 쪼렙에게 친추를 해주고 eu스타일의 개념을 알려주었으며, 노말도 4판인가 같이 하게된다.

 

그 이후로도 나는 심심하면 세컨으로 접속했고 그때마다 그는 반갑게 날 맞이하여주며 우리는 즐겁게 노말을 즐겻지.

 

하지만 랭겜을 시작하게 되며 나는 점점 세컨질에 흥미를 잃었고 나는 그의 존재를 서서히 잊어갔다.

 

한달이나 흘렀을까? 랭겜을 쳐발리고 나는 남루한 차림으로 세컨을 접속하게된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여" 칼같이 날아오는 귓말에 나도 반가이 답장하고 그의 정보를 보았는데, 글쎄 그는 벌써 24레벨이나 되었던 것이다.

 

필시 나의 박애적인 봉사가 한 사람의 충을 성충으로 만드는 과정에 나는 새로운 감회를 느꼈다.

 

그리고 우리는 노말을 돌렸는고 쪼말님은 능숙한 실력으로 cs를 먹으며 제법 늠름하게 원딜을 조종했다.

 

하지만 우리의 쪼렙님은 실력도 늘었지만 욕도 참 많이 늘어있었다.

 

언제나 우러러보던 나를 향해 내가 죽을 때 마다 가차없이 눈치를 주며 "아.. 짜증날라 하네."만 연발하는 것이 아닌가?

 

설마 나를 향해 그러는 것이 아니겠지? 내가 그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었는가? 라는 막연한 짐작만을 남긴채 우리의 게임은

28분 서렌으로 종료되엇다.

 

그리고 대기실에 나와보니 나의 친추리스트는 0이 되어잇었다.

 

 

롤하는 사람들은 참 이상한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나를 포함해서)

 

배은망덕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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