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얘들이 장난치는 건지 진심인건지 저한테 자꾸 뚱뚱하다고 하네요. 저 안 뚱뚱하거든요;; 오히려 유치원에서 일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후달려서 더 먹어야 할판이거늘...
키 162에 몸무게 48~50 왔다갔다 합니다. 수치로도 뚱뚱하지 않고 겉보기로도 안 뚱뚱해요. 옷을 헐렁하게 입어서 그런가, 아니면 앞치마를 해서 그런가 애들이 왜 자꾸 뚱뚱하다고 할까요.
처음엔 장난인줄 알고 웃었는데 저말고 7세반에서 제일 키가 큰 남자애 보고 다른애들이 뚱뚱하다고 합니다. 어른이 보기에 걔는 그냥 또래보다 키 크고 약간 덩치가 있는정도? 비만도 아니고 얼굴이 유난히 통통한 것도 아니고 그냥 튼튼해 보입니다. 근데 애들은 걔가 뚱뚱하대요;; 진짜 뚱뚱한 애를 한번도 못 봐서 그러나?